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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 김도윤 (김작가TV)

YeaYea 2024. 5. 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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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김작가) 럭키 Lucky

 

 

자기 계발 관련 유튜브에서 자주 접하던, 겸손한 태도로 인터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김도윤(김작가 TV)님의 책 '럭키 Lucky (Luck-Key).'

 

공모전도 여러 번 수상하고 여러 책을 출판한 작가님의 글이라 그런지 최근에 읽었던 다른 자기 계발서들에 비해 글이 매끄럽고 이해하기 쉬워 술술 읽힌다. 열정적으로 동기부여를 주기보다 잔잔하게 기억에 남아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 좋을 것 같다.

 

김도윤(김작가 TV)님의럭키 Lucky (Luck-Key)는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나누어 보겠다. 

 


모든 만남이 좋았던 건 아니었다. 모든 사람이 훌륭했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만남은 내게 큰 배움이 되었다. 어떤 분은 내게 큰 인사이트를 주었고, 어떤 분은 잘못된 모습을 통해 반면교사의 가르침을 주었다. 그들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웠고 삶의 의미를 깨달았고 그 과정을 통해 나를 찾을 수 있었다.


왜 성공한 사람은 운 '덕분'이라 얘기하고,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운 '때문'이라 말할까? 인생에 있어 성공이란 것이 단순히 자신만의 노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이라면, 과연 성공한 사람들만 그 운을 만난 것일까? 인생을 살다 보면 세 번의 기회는 찾아온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그 운을 하나도 만나지 못한 걸까? 아니면 오긴 왔는데 그 운을 놓친 걸까? 만약, 누구에게나 있다는 한 번의 운이 나를 찾아온다면 그 운은 어떻게 잡을 수 있는 걸까?


Lucky 럭키 (Luck-Key) by 김도윤 (김작가)
프롤로그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

 

김도윤 '김작가' 님의  Lucky 럭키 (Luck-Key)를 읽으며 얻은 것 중 하나는 '반면교사'라는 단어를 배운 것이다.

 

최근 일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어렵게 구한 직장이었고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 운 좋게 이 직장을 얻게 되어 기뻐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출근길마다 감사한 마음만 갖자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중이다. 이 글을 읽다 보니 '운'이라는 말은 '감사하는 마음'과 짝꿍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매일 감사한 일들 위주로 기억하며 지내다 보면 누군가에겐 운 '때문'에 안 좋았던 일도 나에겐 운 '덕분'에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기존 유튜버들과 달랐던 건 '유튜브 젊은 부자들'이라는 도서를 집필하기 위해 '키즈, 재테크, 엔터, ASMR' 등 각 분야 최고의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 23인을 심층 인터뷰했다는 것이다. 이 인터뷰는 우리가 흔히 보고 있는 대중매체의 인터뷰와는 크게 달랐다. 수익 측면에서만 봐도 막연하게 많은 돈을 번다 수준이 아니라, 그래서 구체적으로 얼마를 버는지까지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구글로부터 받은 유튜브 수익 입금 내역까지 직접 보여준 유튜버도 있었다. 그중 한 분은 2015년 7월에 14만 원을 벌었는데, 2016년 7월엔 214만 원, 2017년 7월엔 498만 원, 그리고 정확히 4년이 지난 2019년 7월엔 5,300만 원을 벌었다. 심지어 당시는 한 달이 다 차지 않은 21일이었다. 아마 그 유튜버의 월 수익은 최소 7000만 원은 벌었을 것이다. 세상에 대체 어떤 일이 단 4년 만에 한 달 수익을 379배로 성장시켜 준단 말이다. 심지어 그 모든 것을 위해 필요했던 자본은 늘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폰 카메라와 마이크 하나뿐이었다. 그날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의 일부분이 깨졌다. 


럭키 Lucky (Luck-Key) by 김도윤 (김작가)
1장. 사람 -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온다

 

차원이 다른 인맥을 가진 금수저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라갈 노력 없이는 어떤 분야에 성공한 사람을 직접 만나기는 힘들다. 직접 만날 수가 없지만 다행히도 우리에겐 '책'이 있다. 이 책만 하더라도 수많은 사람들과 직접 인터뷰를 한 작가가 깨달은 것들 중 최고의 것들을 모아 정리한 내용을 우리는 편안하게 읽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지금은 유튜브 검색 한 번만으로 성공한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을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도 있다. 정보와 기회가 넘치는 세상이다. 그나저나 위에 예시로 나온 유튜버는 4년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존경스럽다.

 


누구에게나 운은 찾아온다. 마침 어떤 이유로 일이 꼬여서 그 운이 날아가 버릴 수도 있지만, 운은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인생을 1년밖에 못 살면 기회가 한 번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80년 넘게 사는 인생이기에 그 한 번을 놓쳤어도 다음에 기회는 또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가 여러 차례 다시 오더라도 모두 놓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번에 실패했다면 반드시 다음 기회가 있음을 기억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준비해야 한다. 

럭키 Lucky (Luck-Key) by 김도윤 (김작가)
2장. 관찰 - 파도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가?

 

이미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느라 낭비하기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이미 놓친 운은 깔끔하게 잊어버리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운을 위해 실력을 잘 준비해 놔야겠다.

 


우리 삶에도 레버리지가 필요하다. 
내가 하는 일의 효율성을 높이지 않으면
운이 들어올 확률도 그만큼 낮아진다.


구조화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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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7000만 원으로 시작해 200억 원대의 자산가가 된 슈퍼개미 1세대 김정환 대표도 내게 운칠기삼에 대한 또 하나의 중요한 통찰을 전해줬다. 운칠기삼이라는 표현 때문에 운과 기가 덧셈으로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곱셈으로 작용한다는 얘기였다.


"타고난 운이 진짜 별로 안 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기삼'을 더 키워야 하는 거죠. 운과 기는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라 비중이 작다고 하는 '기삼'만 키워도 그 총합은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반대로 타고난 운이 좋음에도 그것만 믿고 '기삼'을 방치해서 결국 있던 운까지 다 날려버리는 것 같아요. 


럭키 Lucky (Luck-Key) by 김도윤 (김작가)
3장. 속도 - 운의 마찰력을 줄이는 기술

 

'Work smarter, not harder'라는 말이 생각난다. 나는 느린 편이기도 하고 강박증도 있어 늘 시간이 모자라다. 효율성을 최대로 높이는 방법을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 

 

부끄럽지만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문득 기안 84의 인터뷰가 생각났다. 기안 84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운이 정말 좋아 성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굉장한 괴짜 예술가의 모습이 두드러져 보일 때가 많은데 그가 나오는 인터뷰나 예능 프로그램들을 유심히 보면 기안 84는 본인도 모르게 쉬지 않고 '기삼'을 키우는 삶을 살고 있지 않나 한다. 옷 고르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같은 옷만 입는다던지, 그 많은 방송활동을 하면서도 작품활동도 쉬지 않고, 심지어 배달비를 아끼려 음식을 2인분 주문해 어쩔 수 없이 다음 날에도 같은 음식을 먹는 모습등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열심히 '기삼'을 키워왔으니 운이 찾아왔을 때 폭발적으로 작용되지 않았을까?

 


"기존에 100편 정도의 영상을 올렸는데 사람들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면 이미 기회는 충분히 가져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선택받는 확률을 높이려면 뭐든 바꿔야 합니다. 카메라를 바꾸든, 썸네일을 바꾸든, 영상 편집을 바꾸는 무엇이라도 바꿔서 지금과 다른,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조회 수를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유튜버들은 항상 이런 답변을 했다. "구독자가 많아지거나 조회 수가 높아지는 등 더 잘 되면 카메라든 뭐든 바꿔볼게요. 지금처럼 꾸준히 영상을 올리면서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지면 잘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럭키 Lucky (Luck-Key) by 김도윤 (김작가)
4장. 루틴 - 일상에서 돌아가는 운명의 수레바퀴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뜨끔하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가고, 구글 애드센스에 합격된 지는 4개월이 되어간다. 미세하게 방문자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기는 해서 안심이 되면서도 블로그에 들어가는 시간을 생각해 보면 잘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확신은 서지 않는다. 포스팅 100개를 올린 후에 발전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애드고시를 준비하던 때로 돌아가 연구를 시작해야겠다. 

 

 

Photo by Nick Fewings on Unsplash

 

 


평소 우리가 하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우리의 운에 영향을 미치는 작은 힘이 숨어 있다. 우리가 이 숨어 있는 운을 알아차려야 하는 이유는 이렇게 작은 것도 매일매일 반복되면 생각지도 못한 크기로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입에 붙은 말 습관은 나중에 바꾸려고 해도 좀처럼 바꾸기가 어렵다. 그럼 지금부터 운이 들어오는 말 습관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자.


첫 번째는 긍정적인 말이다.
두 번째는 겸손한 말이다.
세 번째는 운의 연결고리는 만드는 말이다.
네 번째는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럭키 Lucky (Luck-Key) by 김도윤 (김작가)
5장. 복기 - 나를 충분히 돌아보고 있는가?

 

꼭 운이나 성공을 위함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반면교사'가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 특히 네 번째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는 꼭 지키고 싶다. Lucky 럭키 (Luck-Key) 책에서 각 말 습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살면서 힘든 일에 부딪힌다. 어렵게 꺼낸 내 이야기가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긍정하고, 아니 긍정할 수 없을 땐 인정이라도 하고, 그 후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판단하는 것이다.

럭키 Lucky (Luck-Key) by 김도윤 (김작가)
6장. 긍정 - 최악의 상황에도 잃지 말아야 할 것

 

이 정도 위치에까지 올라갈 정도면 당연히 보통 사람은 아닐 거라 생각했지만 작가님은 정말 대단한 분인 것 같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처음 읽었을 때 느낀 충격적인 슬픔이 이 포스팅을 하며 다시 느껴진다. 작가님의 바람대로 큰 도움을 받았다.

 


그저 시작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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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이를 먹으며 다양한 일을 겪고,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경험하면서 세상이 녹록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저 설레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그냥 시도해 보았던 건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고, 심지어 아예 멈춰버리게 된다.

복권을 긁지도 않았는데 당첨이 될 순 없다

럭키 Lucky (Luck-Key) by 김도윤 (김작가)
7장. 시도 - 운을 만드는 최소한의 원칙

 

김도윤 '김작가' 님의  Lucky 럭키 (Luck-Key) 7장에서 말하는 운을 만드는 최소한의 원칙 '시도'와 제임스 클리어 (James Clear)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Atomic Habits)에서 배운 내용을 합쳐 실패가 두렵다면 아주 작은 시도부터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이가 들 수록 실패를 더 많이 경험할수록 나이키(Nike)에서 늘 강조하는 그냥 해! (Just do it!)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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