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저질 체력으로 유명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내며 더 심각한 수준에 들어서더니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러 갔는데
체력이 빛의 속도로 방진 돼
시작한 지 10분 만에 자전거를 끌고
걷는 게 빠른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체력을 키우면서 탈 수 있는
전기 자전거(E-Bike)를
장만하게 되었다
요즘 일반 차도에 다니다 보면
(그리고 위험하게도 자전거 길에도)
100% 전기로만 움직이는
Motorcycle 수준의
묵직한 아이들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아무래도 기름값이 워낙 올라서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덜 드는
Motorcycle를
내 전기 자전거(E-Bike)는
Aventon Pace 350 Next-Gen라는 아이인데
그냥 페달을 밟고 일반 자전거처럼 탈 수도 있고
오르막길이나 좀 쉬고 싶을 땐
전기의 도움을 받아
페달을 가끔만 밟아도 꽤나 빠른 속도로 질주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Hybrid 차 같은 느낌이다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 보면
사이즈는 비슷하고
배터리가 좀 무게가 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동네 한 바퀴 연습 후
전기 자전거(E-Bike)를 꼭 두 번째 타는 거였는데
주말이라 사람도 자전거도 워낙 많았고
또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 사람이 많아
전기는 제일 약한 레벨에만 놓고
꼭 필요할 때만 타고
가능한 직접 페달을 밟으며 탔다.
바닷바람이 좋아서인지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넘어가 있었다.
전기 자전거(E-Bike)는 나에게 꼭 맞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잊지 말고 꾸준히 기분전환도 하며
체력을 키울 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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