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aby Shower 베이비 샤워 파티 The Plaza At Cabrillo Marina

 

The Plaza At Cabrillo Marina 입구. 멀리 왼쪽에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풍선 방방이도 마련되어 있었다.

예비 아빠가 만든 Photo Wall

Appetizer 도 다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안에 여러가지과일과 고기 치즈 아몬드 올리브 등이 들어 있었는데 이쁜만큼 맛도 좋았다.

아기 태명이 Butterfly 라 곳곳에 나비로 장식되어 있었다.

기념품은 나비모양 비누

 

기저귀를 가져와야 경품 (Raffle)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성대한 베이비 샤워는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손재주가 좋은 커플이라 대부분 본인들이 준비했다는데
Venue 도 너무 멋지게 장식하고 여러 가지 게임도 준비해서 거의 5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베이비샤워때 했던 게임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중 하나는

만삭인 예비엄마의 배 사이즈를 예측하는거다.

각자에게 줄자가 제공되는데

많이들 해봤는지 요령있게 배가 많이 나온 사람의 배 사이즈를 통해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오늘의 일등은 예비엄마와 배 사이즈가 꼭 같았던 시아버지였다.

 

아 그리고 또 다른 기억에 남는 조금 많이 더럽지만 웃겼던 게임은

여러가지 유명한 초코릿을 녹여 아기 기저귀에 담은다음 

사람들이 눈을 가리고 기저귀에 담긴 녹은 초콜릿 맛을 본 후 어떤 초콜릿인지 맞추는 게임이었다.

정말 너무 더러우면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San Pedro Marina에 위치해 있어 경치도 좋고 더운 날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참 좋았다.

무슨 때만 있으면 타코 셰프를 부른다고 익히 듣긴 했는데 오늘도 역시나..근데 정말 맛있었다.

나는 초등학생 입맛이라 고수나 양파를 못 먹어 타코는 손에 꼽을 정도로만 먹어봤는데 이번에는 선택권이 없어 고기랑 밥이랑 콩만 넣어서 도전해 보았다.
고기가 워낙 맛있었어서 여태껏 먹어본 타코 중에 젤 맛났던 것 같다.

안녕 나비야!! 건강한 모습으로 곧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