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트라우마 (Tiny Traumas) 멕 애럴 (Meg Arroll) 지음 | 박슬라 옮김 |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 감수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와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그림의 매력 있는 표지를 갖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검색해 보니 원본이었을 영문 책의 표지는 굉장히 느낌이 다르다. 제목 또한 '타이니 트라우마 (Tiny Traumas)'에서 '스몰 트라우마 (Small Traumas)'로 바뀌었다. 원 제목에 쓰인 단어 '타이니 (Tiny)' 대신해 한국사람들에게 좀 더 익숙한 단어인 '스몰 (Small)'을 사용한 듯하다. 우리의 인생이 보트라고 하자. 당신은 벌써 수년째 이 보트를 타고 항해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트는 암초에 부딪치고 심한 폭풍에 마모되며, 물고기들이 선체 바닥을 갉아먹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