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ylor Swift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Eras Tour라는 이름의 월드 투어 공연으로 매일 뉴스가 끊이질 않는다. 60일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 4백만 이상의 티켓이 팔렸고 수익이 십억 달러 (Billion)을 넘겼다는데 한국돈으로는 1조가 훌쩍 넘는 금액이다. 천문학적인 숫자의 수익을 올린 만큼 투어로 방문한 지역마다 후원도 많이 하고 공연을 위해 함께 일한 이들에게도 일반인들의 연봉을 훌쩍 넘기는 금액을 전달했다는 훈훈한 소식에서 이렇게나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알 것 같다.
Taylor Swift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에서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특별히 인기가 많은데 자신을 좋아하고 따라 하는 아이들에게 혹시라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옷차림이나 행동은 하지 않으려 조심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도 많이 만들고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Eras Tour 월드투어 중 올 해 미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은 LA 지역의 Inglewood 잉글우드라는 도시에 SoFi Stadium 소파이 경기장에서 있었는데 주위에도 다녀온 친구들이 꽤 있었다. 친구 한 명은 가족이 하와이에 사는데 이 공연을 보러 온 가족이 하와이에서부터 다녀가기도 했다. 우리 남편님도 Taylor Swift 테일러 스위프트의 꽤나 오래된 팬이고 나도 좋아하긴 하지만 티켓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했어서 포기했었다.
남편님이 아쉬운 마음이 컸는지 Taylor Swift's Eras Tour Movie라는 이번 콘서트 중 하나로 만들어진 영화 티켓을 구매했다. 영화 상영 마지막인 12월 13일에 봤는데 남편이 사실 12월 13일은 Taylor Swift의 생일이라고 수줍어하면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듯 두 번 세 번 강조를 해주었다.
좋은 자리를 맡느라 미리 예약했는데 영화관에는 우리 포함 열 자리도 안 차 있었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맨 뒤 중간 자리로 예약했는데 사람도 없고 해서 다리도 올릴 수 있는 중간자리로 옮겨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사실 Taylor Swift's Eras Tour Movie 이 영화가 원래는 집에서는 볼 수 없는 걸로 알고 예약했는데 우리가 영화를 보기 바로 전날인 12월 12일에 Apple TV 나 Amazon Prime 등에서도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환불이 안 되는 영화표 였어서 상심했다가 집에서 스트리밍으로 보는 것도 멤버십이 있어도 $20 정도 내고 48시간 동안만 빌려서 보는 것이라 하니 조금 위로가 되었다.
극장에서 영화로 보는 콘서트는 기대 이상이었다. 아무래도 현장감이 없으니 그 공연장 특유의 감성은 느낄 수 없겠지만 극장에 사람이 좀 더 있었으면 그 느낌도 아주 조금은 나지 않았을까 한다. 콘서트 중간중간 보여주는 사람들의 (우는 사람이 많았는데) 한 마음으로 즐기는 모습이 뭔가 감동적이고 부럽긴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공연장 스피커에서 나오는 베이스의 울림이 늘 힘들었는데 그게 없으니 오히려 더 편하게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Taylor Swift's Eras Tour Movie 콘서트 영화를 보며 콘서트 무대 양 옆쪽에 앉은 사람들은 직접 보는 것보다 화면으로 더 많이 봐야 했을 거 같아 괜한 걱정도 들었다. 멀더라도 정면에서 봐야 제대로 보이는 무대가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Taylor Swift's Eras Tour 중 한 곳에서 삼성 갤럭시 Samsung Galaxy 전화기로 찍은 영상이 꽤나 화제가 되어 삼성 갤럭시 Samsung Galaxy 전화기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꽤나 뒤쪽에 앉아있던 사람이었는데 줌을 몇배를 하니 바로 앞에서 보는 듯 선명하게 보여 정말 신기하더라.)
영화는 무대 여기저기에서 여러 각도로 촬영한 것들 중 가장 멋진 것들로 편집된 것일 테니 중간중간 가장 장 보이는 자리로 옮기면서 본 느낌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감탄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최첨단 기술로 무대가 곡에 맞춰 바뀌고 무대 장치들도 노래 가사에 맞게 바뀌는 모습들이 정말 너무 신기하고 재밌고 멋지고 다하더라. 콘서트에 쓰인 무대 자체를 직접 제작해서 투어마다 다 옮겨 다니고 있고 옮기는 트럭 기사들에게 억대의 수고비가 전달 됐다고 한다. 그 복잡한 장치들이 잔뜩 들어있는 무대 (Stage)를 직접 옮기며 그 많은 공연을 하는 동안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다.
Taylor Swift's Eras Tour Movie를 보며 문득 최근에 본 다큐가 생각이 났다. Taylor Swift 테일러 스위프트가 예전 기획사를 나오며 그전 기획사에 있는 동안 발매했던 곡들은 공연 자체를 못하게 되는 문제가 생겼었다. 다른 유명한 가수들도 같은 문제를 많이들 겪었다고 하는데 이 문제를 처음으로 지혜롭게 해결한 게 Taylor Swift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한다.
Taylor Swift 테일러 스위프트가 찾은 방법은 문제의 모든 곡을 아예 새로 녹음하는 것이었다. 사실 노래를 예전보다 더 잘하게 되었고 음향기술 자체도 발전해 곡들의 퀄리티가 이전 것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깔끔하게 해결한 덕에 Eras Tour의 제목처럼 초창기 때 곡부터 모든 시절의 음악으로 월드 투어를 할 수 있게 됐으니 얼마나 행복할까. 콘서트 내내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콘서트 영화를 다 보고 나오는데 뒤에 60대 정도가 되신듯한 어르신 두 분이 나오시면서 콘서트에 직접 가려면 미리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셨다. 사실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 이번 Taylor Swift's Eras Tour 콘서트에 다녀온 친구도 4시간 내내 같이 노래 부르느라 목이 다 나갔는데 Taylor Swift 테일러가 노래를 자꾸만 더 하더란 이야기를 했었다. 쉬는 시간 등이 제해졌을 콘서트 영화도 2시간 49분이나 되는데 정말 마지막 곡을 할 때도 첫 곡처럼 공연하는 힘이 넘치는 모습이 정말 너무 대단해 보이고 부러웠다.
내년 12월까지 월드 투어가 계속된다는데 나라들 중 한국이 안 보여 아쉽다. 미국에선 스트리밍이 $20인데 한국에서는 얼마정도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공연이 볼만하고 충분히 가치가 있을 테니 기대하고 관람하길 추천합니다 :)
오랜만에 방문한 AMC 극장 내부 사진들로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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