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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 (URL & 구글 서치 콘솔)

YeaYea 2024. 2. 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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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Google AdSense) 두 번째 도전에 승인을 받게 되었다.
 
 

 
 
초보 블로거인 데다 주위에 블로그를 하는 이가 아무도 없어 매일 구글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Tistory Google AdSense)'를 검색하며 다른 블로거님들이 나눠주시는 정보에 의지해 블로그를 시작했다.

 

검색을 하다 보면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를 통한 수익을 얻게 되는 부분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가장 신뢰가 가는 의견은 빠른 시간에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성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경우, 애드센스 (Google AdSense)가 승인되어도 수익다운 수익이 생기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리는 모습이었다.

 

애드센스 승인을 한번에 받는것이 쉽지 않아 애드고시(AdSense Exam to get Site Approval)라는 말까지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애초에 '장기전으로 가야지' 하고 단단히 마음먹은 상태였는데, 예상보다 빨리 애드센스 (Google AdSense) 승인을 받게 되었다. 잘하고 있으니 계속 열심히 하라고 격려받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다른 블로거님들의 글들을 통해 많이 배운 것처럼, 지금 애드센스에 도전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3년 12월 12일 애드고시 (Google AdSense) 재수 확정 이메일]

 

애드고시 재수 확정 이메일

 
 
첫 번째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를 신청하고 불합격 이메일을 받는 데는 꼭 2주가 걸렸다. 위로하려는 건지 이메일 속에 해맑게 웃고 있는 청년 때문에 합격한 건가 하고 착각했었다. 불합격의 이유는 콘텐츠의 질이 낮음 (low value content)이었다.

 

처음 신청했을 당시 글은 20개 정도였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10개 정도의 글을 더 썼다. 블로그를 만든 지는 일년이 넘었었지만 적극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한 건 한 달 정도 됐었다. 구글 서치 콘솔 (Google Search Console)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돼 연동도 늦어진지라, 구글에 색인 (Indexed)된 페이지가 10개도 안 됐었다.

 

안될 거라 예상했지만 막상 불합격 통보를 받고 나니 마음이 살짝 상하더라. 상한 마음을 부여잡고 이전보다 더욱 진지하게 애드고시에 임했다.

 

애드고시(AdSense Exam to get Site Approval) 재수를 시작하며 티스토리(Tistory)에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내 블로그에 가장 잘 맞는 설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른 블로거 님들의 경험담들을 통해 티스토리(Tistory)와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당시 우연히 본 애드시런의 인터뷰에서 "요즘 사람들은 성공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실패에 대해선 다루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배운다."라는 말이 공감이 되었다. 첫 도전에 구글 애드센스 (Google AdSense)에 성공했으면 나에게 잘 안 맞는 기본설정으로 계속 가거나 어느 시점에서 문제점을 찾게 되어도 그동안 한 게 아까워 수정하기 힘들었을것 같다. 정말 초기에 실패를 하며 더 많이 배우고 고칠 부분들을 고치고 시작할 수 있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URL 직접 입력]

 
내가 구글 애드센스 (Google AdSense) 승인을 받는 경우로 보면, 방문자 수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처음 신청했을 당시 하루 방문자 수는 포스팅을 한 날은 10명 정도 그리고 포스팅을 안 한 날은 5명 미만이었다. 두 번째 신청을 했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10명 정도로 처음 신청했을 때와 큰 차이는 없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도전 사이에 다르게 한 점은 딱 한 가지였다. 바로 URL을 직접 입력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에는 기본적인 설정 그대로 시작했었다.

 

구글 서치 콘솔 (Google Search Console)을 살펴보다 각 포스트의 주소(URL)가 숫자로 지정되게 설정이 되어있다는 걸 발견했다.

 

티스토리에서 글 관리를 할 때에는 글의 대표 이미지와 제목이 함께 보여 문제가 없었는데, 구글 서치 콘솔 (Google Search Console)에서는 글 리스트에 URL만 나와있었다. 글의 링크를 열어야만 그게 어느 글인지 알 수 있는 상황이라 글이 더 많아지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지 난감했다. 
 

포스트 주소 (URL) 숫자/문자 설정 화면

 
 
그러다가 티스토리 블로그 계정관리에서 포스트 주소(URL)를 문자로 바꾸는 설정을 찾아 바로 설정을 바꿨는데,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포스트 주소(URL)를 문자로 설정하면 제목 자체가 포스트 주소(URL)가 되는데 제목에 한글이 들어가면 포스트 주소(URL)가 깨진 글자와 기호들로 상당히 바쁘고 지저분한 모습으로 생성이 되는 것이었다. 거의 사라져 가던 강박증을 자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제목을 포기할지 포스트 주소(URL)를 포기할지 고민이 시작됐다.
 

 

 
제목에 한글을 최소화하며 포스팅을 이어가던 어느 날 포스트 주소(URL)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는 걸 너무나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글이 준비되고 공개 발행할 때 나오는 설정창 맨 마지막 줄에 포스트 주소(URL)를 직접 입력하면 되는 굉장히 간단한 방법이 있었던 것이다.
 

 
나만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혹시 어딘가에 나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초보 티스토리 블로거가 있을지도 모르니 꼭 이 꿀팁을 나누고 싶었다.

 

구글 서치 콘솔 (Google Search Console)을 연동한 지 이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일 수도 있겠지만 포스트 주소(URL)를 직접 지정하기 시작하면서 글들이 며칠 만에도 색인 (indexed)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전에는 글이 색인 (indexed)되는데 이슈도 많았고 보통 2 주 이상은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색인 (indexed)된 글이 늘어나면서 구글(Google)을 통해 유입되는 방문자의 숫자도 조금씩 늘어나는 게 보인다. 그것 또한 참 기쁜 일이다.

 

한 가지 아쉬운 건 포스트 주소(URL)를 '숫자에서 문자'로 그리고 '문자에서 직접 입력하는걸'로 바꾸면서 구글 서치 콘솔 (Google Search Console)에 중복된 페이지가 많이 생겼다는 것이다. 만나는 지인마다 블로그를 하라고 추천 중인데 이 부분을 꼭 알려주고 싶어 블로그를 만들면 글을 올리기 전에 나에게 꼭 연락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2024년 1월 13일에 받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 이메일]

 

 
 
구글 애드센스 (Google AdSense)에 두 번째 도전했을 땐 결과를 받는데 2주가 조금 안 걸렸다. 언제 신청했는지는 기록을 못 찾아 확실한 날짜는 모르겠다. 승인 이메일이 새벽 2시에 와서 혼자 마음속으로만 꺅꺅 기뻐하며 잠들어야 했다.

 

이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지 3주가 조금 넘었고 현재까지 수입은 $0.13이다. 친구 한 명을 빼고는 다들 비웃는 숫자이지만 수입이 1센트씩 늘어날 때마다 $1000을 번 것만큼 너무나도 기쁘다. 이제 정말 제대로 시작하는 기분이다. 1센트씩 늘어나는 수입으로 응원을 받으며 더욱 열심히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2024년 설날(Lunar New Year)이 왔다. 모두 새해 축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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