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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Normal 슈퍼노멀 - 주언규 (신사임당)

YeaYea 2023. 12.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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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arl Heyerdahl on Unsplash

 

 

컴포트존 Comfort Zone 안전지대


최근에 읽은 자기 계발 관련 책들을 읽으며 발견한 공통점 중 하나는 '컴포트존 (Comfort Zone) 안전지대'에서 나와야 뭐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의 명언이 생각났다.

 

'미쳤다는 건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이다'

Insanity is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컴포트존 Comfort Zone 안전지대' 안에 머물며 매일 반복되는 삶을 살면서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리고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 모드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 스타일인데,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해 행동으로 옮기기도 지쳐버려 시작도 못한 일이 많았다.

완벽한 계획이나 상황이 갖춰질 때까지 생각만 하다 보면 시작이 점점 더 어려워지기니 아주 작은 일부터 아주 작은 변화부터 시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실력을 쌓아 올렸는가? 그러면 됐다. 과정이 옮다면 당신의 시도는 실패가 아니다.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작은 성공'을 했을 뿐이다.

<슈퍼노멀> 주언규 115 번째 페이지 

 

Super Normal 슈퍼노멀

 

Super Normal 슈퍼노멀의 저자 주언규 님은 '우리와 동일한 평범함의 범주 안에 있는 듯하지만 알고 보면 앞서 나가는 사람들'을 '슈퍼노멀 Super Normal'이라고 칭한다. 

 

나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사업을 하며 수많은 슈퍼노멀을 만났다. 그리고 수많은 인터뷰와 관찰 등의 연구를 통해 깨닫게 되었다. 천재가 아닌 뛰어난 보통 사람들이 일정한 프로세스를 밟으며 부와 성공을 거머쥐고 슈퍼노멀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 또한 그들에게 배운 방식을 적용하며 살아오다 보니, 감사하게도 슈퍼노멀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슈퍼노멀> 주언규 21 번째 페이지 

 

슈퍼노멀 Super Normal이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왠지 케이윌의 노래가 생각난다.

'못생긴 애들 중에 내가 제일 잘 생긴 것 같대 ~ ♪'

 

하지만 주언규 피디님은 이미 이전부터 슈퍼노멀의 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았을까 한다.

회사에 다닐 때 월급이 200만 원이었다고 강조하지만 애초에 능력에 따라 책정된 금액이 아니지 않은가.

주언규 님이 회사에서 겪은 일들에 대해 읽어보면 회사에서도 이미 슈퍼노멀의 모습을 보였을 것 같다.

피디님이 퇴사를 하고 유튜브로 대박이 났을 때 피디님의 전 직장 동료 중 자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따라 퇴사하고 유튜버가 된 사람이 과연 있을지 궁금해졌다. 주언규니까 가능하지라고들 생각했을 것 같다. 

출발선이 좀 다른 느낌이지만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덜 뛰어나게 (less super) 되더라도 책에서 나누는 방법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 시도해 보는 것 자체가 충분히 좋은 시작이라고 믿는다. 

 

 

진실됨에 대하여

그 어떤 슬픈 이야기를 들을 때보다도 무언가에 진심인 사람들을 볼 때 눈물이 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는 진심이었다. 하다못해 대학 시절 24시간 중 14시간 이상 게임을 하며 밤을 지새웠을 때도 그랬다. 사람들은 전부 현실 세계로 떠났고, 우리 길드에는 나 혼자 남았다.

<슈퍼노멀> 주언규 24 번째 페이지 

 

울컥하다가 마지막엔 웃기면서 공감되는 내용이라 나눠본다.

 

 

다른 그림 찾기

슈퍼노멀 1단계 법칙 - 돌연변이를 발견한다
->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일구어낸 뜻밖의 압도적인 성과를 찾아본다

<슈퍼노멀> 주언규 53번째 페이지

 

별 5개는 표시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비슷한 상황이나 수준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이룬 사람들은 가장 훌륭한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시기 질투 하는 마음은 우선 버려야 할 것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동시에 그들이 성과를 이룬 요인들을 통해서 배우고 나도 발전할 수 있으니 최고 은인이 되어주지 않을까 한다. 

역행자로 유명한 '자청'님의 이야기들을 보면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돈이 입금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한다. 

'자청'님한테서 배운 방법들을 통해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보답으로 돈을 보낸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선순환의 모습이다. 

 

 

행운을 기다리며 실력 준비시키기 

 

이렇듯 운에는 준비가 된 자만이 볼 수 있는 빛이 있다. 우리가 말하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은혜가 그러하다. 그간 올린 영상 중 하나가 알고리즘을 타고 이슈가 되었다고 가정하자. 놀랍게도 30만 명이나 이 영상을 봤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몇이나 이 채널을 지속적으로 구독할까. 영상의 퀄리티, 재밌는 섬네일, 위트 있는 자막과 편집이 다른 영상에서도 보장되지 않는다면 정말 원 히트 원더로 생명력이 끝나버릴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다음과 같은 순간에 포기하고 만다. 그것은 바로 설렘과 열정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처음에는 열정이 불타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A를 하는 이유와 목적을 계속해서 망각하기 때문이다.

<슈퍼노멀> 주언규 114 & 123 번째 페이지

 

슈퍼노멀 Super Normal에서는 운의 영역과 실력의 영역에 대해 다루고 있다.

최근에 고민하던 부분이기도 해 많은 생각이 나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걸 목표로 잡았었다.

지금은 전보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익숙해져가고 있으니 첫 번째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한 듯하다.

 

최종적인 목표인 수익형 블로거가 되는 일에는 장기전이 될 것이 분명했다.

쉽게 질려하고 의지박약인 내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 보다가 내가 찾은 방법은,

책을 읽고 배운 내용들을 나누는 블로그를 쓰는 것이었다.

책 읽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마음의 양식도 쌓으며 블로그 실력도 향상이 될 거라 믿고 있다.

수익형이 될 때까지 스스로 성장함을 느낄 수 있을 테니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주는 것 같다. 

내 블로그가 눈에 띄어 선택받는 행운을 가지게 됐을 때,

방문하는 분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좋은 글들로 채워나가 보려고 한다.  

 

+++++

 

신사임당이란 이름이 더 익숙한 주언규 님
한때 가장 즐겨보던 신사임당 채널을 매각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참 많이 서운했다. 
방송국 PD 출신이라 그런지 신사임당 채널의 영상들은 왠지 보기 편했고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했었다.
특히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들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도움을 받았었다.
 
신사임당 채널을 넘긴 후 TV에서 종종 모습이 보이다가 표절사건이 터지면서 한동안 안 보여 참 아까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들어 유튜브에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더니 Ridibooks에서 주언규 님의 따끈따끈한 신작 Super Normal 슈퍼노멀을 만나 참 반가웠다.

 

Super Normal 슈퍼노멀을 읽고 별점을 주고 나니 (나는 5개 드림 :) 리뷰를 보는 페이지로 안내가 되었다. 리뷰들 중엔 좋은 리뷰가 반 안 좋은 리뷰가 반 이렇게 있었던 것 같다. 안 좋은 리뷰의 대부분은 책을 안 읽고 쓴 리뷰들이었는데 화가 많이들 나신 모습이었다.


신사임당 채널을 성장시키려 연구하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 온 이야기나 비즈니스들을 운영해 온 방식을 보면, 주언규 님은 개척자에 가까운 모습으로 보인다. 모르긴 몰라도 주언규 피디님의 영상들을 많이들 따라 하고 오히려 표절을 당하는 입장인 때가 많지 않았을까 한다. 억울한 부분도 많았을 텐데 사과하고 자숙도 했으니 이제는 그만 용서하고 Super Normal 슈퍼노멀 주언규 님으로부터 배울 부분들을 놓쳐 손해 보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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