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맛집 Mikiya 무제한 All You Can Eat 샤브샤브 Hot Pot
이번에는 Mikiya라는 무제한 All You Can Eat 샤브샤브 Hot Pot 집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예전에 올렸던 Chubby Cattle과 같은 계열사인데 Chubby Cattle 은 고급 무제한 All You Can Eat 구이 BBQ 집이고 Mikiya는 고급 무제한 All You Can Eat 샤브샤브 Hot Pot 집이다. 오픈을 준비 중인 마이애미 지점을 포함해 미국 여러 지역에 11개의 지점이 위치해 있다. Mikiya는 지점마다 인테리어가 색다르게 디자인되어 있어 눈도 즐거울 것 같다.
- 5728 Rosemead Blvd #107, Temple City, CA 91780
- 3930 SPRING MOUNTAIN RD, LAS VEGAS, NV 89102
- 21 Hudson St, Unit 101, Boston, MA
- 11328 South St, Cerritos, CA, 90703
- 9896 Bellaire Blvd, Suite A, Houston, TX 77036
- 3590 Homestead Rd, Santa Clara, CA 95051
- 1221 Kapiolani Blvd, Honolulu Hi 96814
- 135-41 37th Ave, Flushing, NY 11354
- 954 2nd Ave. New York, NY 10022
- 42768 Grand River Ave Novi, MI 48375 (Coming Soon)
- 68 W Sailer Dr, San Mateo, CA 94403
우리는 처음에는 Mikiya Cerritos 지점에 방문했고 매우 만족스러워 다음번엔 부모님들을 모시고 Temple City 지점에 다녀왔다. 당시에는 Cerritos 지역에만 예약이 가능했었다. 주말이나 바쁜 시간에는 많이 기다릴 수 있으니 나처럼 음식을 먹으려 기다리는 걸 힘들어하는 분들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경우에는 방문 전 미리 작전을 잘 준비하길 추천한다. 우리는 미리 예약한 하던지 아니면 사람들이 없을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시간을 선호한다. Temple City 지점과 Cerritos 지점의 사진들이 섞여있을 예정이다.
Mikiya 웹사이트에 보니 세리토스 (Cerritos) 지점에는 런치 스페셜 메뉴가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11am - 4pm인데 고기와 야채에 제한이 있어 양이 적은 사람들에겐 좋을 것 같다. 양이 아주 적은 이들이랑 가서 그 들것까지 먹는 게 아닌 이상 우리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Mikiya의 무제한 All You Can Eat 메뉴에는 실버 (Silver) 골드 (Gold) 다이아몬드 (Diamond) 이렇게 3가지 레벨이 있다. 가격이 올라감과 동시에 고기와 해물의 종류도 달라진다. 우리는 실버 레벨 한번 골드 레벨 두 번 이렇게 먹어봤는데 사실 실버만 해도 고기가 정말 좋았다. Chubby Cattle과 같이 멤버쉽에 가입하면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Mikiya에서 식사하는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테이블마다 냄비하 하나뿐이라는 거다. 냄비 중간이 나눠져 있어 두 종류로 나눌 수는 있지만 여럿이서 먹을 때에는 냄비를 나눠 써야 해서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지난번에 보니 6명이 앉는 자리에도 냄비가 하나여서 팔이 긴 사람들이 바깥쪽으로 앉던 냄비에 가까운 사람이 배식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무제한 고깃집에서는 사이드 음식은 거의 안 먹는 편이기도 하고 새우를 찾아먹는 편은 아닌데 Mikiya의 Sweet Shrimp Sashimi라고 나오는 새우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Mikiya 에는 주로 튀김요리로 다양한 사이드 디쉬들이 있는데 아이들이랑 같이 왔을 때 유용할 것 같다.
보통 다른 샤브샤브 집들은 야채나 해물 종류 그리고 소스등 직접 가서 가져오고 고기만 직원분에게 주문하는데 비해 Mikiya에서는 소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직원분들이 가져다주신다. 특히 해물에는 제한이 있어서 처음 가져다주시는 게 전부다.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도 이쁘게 담겨서 나와 좋았다. 가격이 높은 만큼 양질의 고기와 해산물이 나와 매우 만족스러웠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여럿이서 갈 때에는 냄비가 하나뿐인 부분을 잘 고려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포스팅을 하다 보니 고기 사진이 거의 없어 아쉬우니 어쩔 수 없이 또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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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에 추가>
안 그래도 고기 사진이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마침 방문할 기회가 생겨 열심히 고기사진을 찍어왔다. 이번엔 Gold level을 선택했다.
Mikiya에서는 고기를 시키면 이렇게 접시마다 종류별로 담긴 접시가 포개져서 나오는데 이번엔 4명이 갔었고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 한 줄로 쌓았더니 이런 모습이었다.
고기 사진을 추가하는 김에 좀 더 자세히 찍은 야채와 해물 그리고 food bar 사진들도 업데이트해 보았다.
Food bar 에는 고기와 야채 해물을 위한 소스들과, 쌀밥, 그리고 카레 등이 마련되어 있다.
사실 해물은 내 주종목이 아니라 특별히 선호하는 메뉴가 없는 편인데 Sweet Shrimp Sashimi라는 메뉴의 이 새우는 늘 참 맛있게 먹고 있다. Speciality Dish 메뉴 중에 하나여서 제한이 있어서 더더욱 귀하고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